가족 같은 팀워크로 뭉쳤지만 진짜 가족을 넘기는 역부족이었다. 한국 남자 계주가 황대헌-임종언의 변주를 앞세워 20년 만의 금메달 되찾기를 노렸지만 옌스-멜러 판트바우트 형제가 철통 방어에 나선 네덜란드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21일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 이준서-임종언-황대헌-이정민이 나서 은메달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 계주는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이후 금메달이 없어 이번 대회 20년 만에 다시 이탈리아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금메달 되찾기에 도전했지만 이번 대회 개인전 전 종목(500, 1000, 1500m)에서 메달(금2, 동1)을 목에 건 옌스 판트바우트가 이끄는 네덜란드를 뚫지 못했다.한국은 레이스 중반부터 레이스의 마지막 마무리를 담당하는 2번 주자를 임종언 대신 황대헌으로 교체한 뒤 이정민-임종언 순으로 릴레이 순서를 재정비했다. 마지막에 2바퀴를 타며 의무적으로 승부를 결정지어야 하는 2번 주자 순서를 바꾼 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