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MLS 무대에서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승자는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이었다. LAF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미국 로스앤젤레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의 2026 MLS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FC는 지난 18일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전 6-1 대승에 이어 공식 대회 2연승이자 정규리그 첫 승을 거뒀다. 전반전 : 손흥민, 천금의 어시스트로 선제골 기여 LA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전방은 드니 부앙가-손흥민-다비드 마르티네스가 포진했다. 중원은 티모시 틸먼-마르코 델가도-스티븐 유스타키오, 수비는 에디 세구라-은코시 타파리-라이언 포티어스-세르지 팔렌시아로 구성됐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인터 마이애미는 4-2-3-1이었다. 원톱은 헤르만 베르테라메, 2선은 텔라스코 세고비아-리오넬 메시-마테오 실베티가 포진했다. 중원은 야닉 브라이트-로드리고 데 폴, 포백은 노아 앨런-미카엘 도스 산토스-막시밀리아노 팔콘-이언 프레이로 구성됐으며, 골키퍼는 데인 세인트클레어였다. 전반 내내 LAFC는 빠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손흥민-부앙가 듀오가 완벽한 기회를 창출했다. 부앙가의 스루패스 타이밍에 맞춰 손흥민이 수비 뒤 공간을 침투해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다. 골키퍼까지 제쳤으나 슈팅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 결국 뒤에서 쇄도하는 부앙가에 패스했지만, 마지막 부앙가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3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오른발 프리킥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흘러나왔다. 곧바로 시도한 논스톱 슈팅은 골문을 빗나갔다. 마이애미는 전반전 점유율 우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슈팅 기회를 엮어내지 못했다. 이에 반해 LAFC는 인터 마이애미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전반 23분에 손흥민은 하프라인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절묘한 턴으로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진영으로 넘어가며 부앙가에게 패스했지만 부앙가가 수비수에 막혔다. 전반 38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이뤄진 패스로 첫 골이 터졌다. LAFC는 미드필드에서 데 폴의 공을 빼앗으며 역습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손흥민은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파고들던 마르티네스에게 패스했고,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추가 시간인 50분에도 LAFC의 역습이 위협적이었다. 손흥민이 수비수를 분산시키는 침투로 공간을 만들고, 이때 부앙가가 마르티네스에게 빅 찬스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마르티네스의 왼발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52분에는 모처럼 메시가 첫 번째 슈팅을 시도했다. 박스 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왼편으로 빗나갔다. 전반전은 LAFC의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 LAFC의 선수비 후역습 주효...메시 완벽 봉쇄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프레이 대신 파쿤도 무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후반 들어 더욱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메시도 후반 4분 두 번째 슈팅을 시도하며 LAFC를 위협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