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넘버원 보고 싶다”…앤드루 前왕자 최측근, 엡스타인 접촉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동생 앤드루 전 왕자의 최측근이 억망장자 아동 성착취범으로 미국 교도소에서 수감 중 사망한 제프리 엡스타인을 통해 북한 최고위층과 접촉하고 부동산 투자를 모색했다고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가 지난달 공개한 약 350만 쪽 분량의 엡스타인 관련 문건에서 북한에 대한 내용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21일(현지 시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앤드루 전 왕자의 오른팔로 통하는 데이비드 스턴은 2018년 6월 12일 엡스타인에게 북한 입국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하며 “북한에 가서 넘버 원(No.1)을 보고 싶다. 미국 채널을 통하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 텔레그래프는 해당 이메일에서 말하는 ‘넘버원’이 북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지칭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스턴은 이틀 뒤에는 “스티브 배넌에게 내가 북한에 갈 수 있는지 물어봐 달라”며 “나는 자금이 있고, (북한의) 가장 좋은 부동산을 사고 싶다”고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