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 내리 다주택자들에게 매물을 내놓으라고 압박하면서 추가 대출 규제가 예고됐다. 정부는 다주택자의 거주하지 않는 주택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낮추고 다주택자의 대출 만기 연장을 더 까다롭게 제한할 방침이다. 서울 등 규제 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의 만기 연장에만 ‘핀셋 규제’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금융위원회는 24일 금융권 관계자들을 소집해 주택 유형과 지역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김용범 “다주택자 매입, 집값 하락기 위험 전이 가능”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 2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빚을 내) 비거주 다주택을 매입한 경우 가격 상승기 수익은 사적으로 귀속되지만, 하락기에는 사회 전체로 위험이 전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990년대 일본 자산 거품 붕괴와 2008년 미국 금융위기처럼 집값 하락기에 다주택자들이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면 금융회사의 건전성 위험도 커질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