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00억달러 이익? 1000억달러 손실 날수도”

“시장에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이 1000억 달러(약 144조8500억 원)를 넘을 것이라고 본다. 좋은 소식처럼 들리지만 1000억 달러의 손실이 될 수도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일(현지 시간) 최종현학술원이 미국 워싱턴에서 주최한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 행사에서 “인공지능(AI) 전환기는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어 3년, 5년은 물론 1년짜리 플랜도 별 의미가 없을 정도”라며 “신기술이 하나의 해결책일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을 없앨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만큼 AI 등 신기술 발전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시장도 급변하는 상황이다. 최 회장은 “AI용 메모리 공급난이 심각해 올해 부족분만 (수요 대비) 30%를 넘는다”라며 “우리의 가장 진보된 기술인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괴물 칩(monster chip)’을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