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제’ 특수에 유통가 활기… “中관광객, 사드이전 수준 회복 기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 설)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이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중국인 방한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가운데, 업계는 춘제 특수가 연중 소비 확대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내수 부진으로 침체됐던 유통업계에 중국인의 소비가 실적 반등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2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자사 춘제 프로모션을 진행한 13∼18일 전 점포 기준 중화권 고객 매출은 전년 춘제 동기(1월 24∼29일) 대비 260% 뛰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4∼18일 본점 기준으로 전년 동기 춘제(1월 26∼30일) 대비 416%,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을 중심으로 2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K패션 업체도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무신사는 이달 14∼18일 편집숍 전 점포 기준 중화권 고객 거래 건수가 지난해 동기 춘제와 비교해 289%, 거래 금액은 2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