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1000만 관중 돌파.’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가 거둔 성과다. 이는 단순한 흥행 반등을 넘어 프로야구가 ‘경기를 보는 스포츠’에서 ‘경험을 소비하는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한국프로야구 리그를 총괄하는 KBO는 투수와 타자, 포수의 준비 동작에 제한 시간을 두는 ‘피치클록’ 제도 도입 등 경기 시간 단축을 통한 관람 부담 완화, 선수와 구단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품 다양화, 경기 중계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재가공해 디지털 플랫폼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미디어 전략을 통해 야구를 복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팬 경험을 혁신하며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KBO의 성공 요인을 분석한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월 1호(434호) 아티클을 요약해 소개한다.● MLB 벤치마킹 넘어 한국형 제도 혁신 2022년 3월 KBO 제24대 총재로 취임한 허구연 총재가 진단한 한국프로야구의 핵심 과제는 명확했다. 한국프로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