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부터 코로나바이러스, 세균 감염, 심지어 알레르기 등 호흡기로 들어오는 위협을 한 번에 막는 ‘만능 백신’의 가능성이 동물 실험에서 확인됐다. 기존 백신과 달리 특정 병원체를 겨냥하지 않아 새로운 변이나 신종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발리 풀렌드란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미생물학·면역학과 교수 팀은 코에 뿌리는 방식으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와 세균, 알레르겐(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막는 백신을 개발해 쥐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하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19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병원체마다 새로 설계해야 하는 백신의 한계 백신은 독성을 없앤 병원체를 인체에 주입하면 인체의 면역 시스템이 병원체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체내에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실제 병원체가 인체를 공격하거나 인체가 병원체에 감염되면 미리 만들어진 항체가 병원체와 싸워 이겨낸다. 일부 백신은 병원체의 특정 부위를 겨냥해 설계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