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한류…K팝 이어 K뷰티도 세계 장악

K팝에 이어 K뷰티가 한국을 대표하는 차세대 문화 수출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미국 언론에서 나왔다.19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K뷰티가 그동안 특정 피부톤 중심이라는 한계를 지녔지만, 최근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며 글로벌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같은 변화는 K팝이 기존의 성별 고정관념을 흔들며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워온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실제로 남성 아이돌들이 보여온 패션과 메이크업 문화는 남성성에 대한 전통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데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다만 한국 사회 내부의 다양성 인식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있다. 정부 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국민이 문화적 다양성 개념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미디어를 통해 특정 집단에 대한 편견을 형성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문가들은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배경으로 K팝·드라마 등 시각문화 확산 효과를 꼽는다. 미국 USC 애넌버그 스쿨의 이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