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바이칼 호수 미니버스 침몰 사고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철저한 진상 조사를 약속했다. 지난 20일(현지 시각) 발생한 이번 사고로 중국인 일가족을 포함해 총 8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빚어졌다.러시아 이르쿠츠크주 수사위원회와 비상사태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바이칼 호수 호보이곶 인근 올혼 지역에서 승객 9명을 태우고 빙판 위를 달리던 미니버스가 수심 18m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현지인 가이드 1명과 중국인 관광객 7명이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자 중에는 중국인 부부와 14세 자녀 등 일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사고 당시 차량에 탑승했던 중국인 관광객 1명은 빙판이 깨지는 순간 극적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현지 당국의 보호 아래 조사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번 참사는 안전 규정을 무시한 무리한 운행이 부른 인재로 드러났다. 러시아여행사협회는 숨진 관광객들이 정식 여행사가 아닌 현지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