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만” 고시원에 불 지른 50대, 구속영장 발부

사회에 불만을 품고 거주 중이던 고시원에 불을 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지난 18일 밤 11시30분께 남동구 간석동 인근 고시원에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A씨는 고시원 옷장에 공업용 에탄올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옷장과 방 내부 5㎡, 가재도구 일부가 소실됐다. 불은 건물 내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초기 진화됐다.경찰은 화재 발생 2시간여 뒤인 다음날 19일 오전 1시30분께 고시원 주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사회에 불만이 있어 불을 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체포 당일 오후 A씨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인천지법은 이튿날인 20일 “도망 염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주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하고 A씨를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인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