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가습기 돌려주러 간 날…앞 손님은 ‘한정판 컵’을 물었다

지난 21일 낮 12시10분쯤, 경기도의 한 스타벅스 매장 카운터 앞에 선 기자의 품에는 종이상자가 들려 있었다. 상자 안에는 지난해 12월 ‘e-프리퀀시’ 이벤트 증정품으로 지급됐다가 국소 화재 논란으로 자발적 리콜 대상이 된 가습기가 담겼다. 머리맡에서 수증기를 뿜으며 쾌적함을 돕던 제품이 어느 날 갑자기 화재 위험이 제기된 ‘반납 대상’으로 전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