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깊은 러시아 바이칼 호수 빙판에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미니버스가 빠져 8명이 사망했다. 23일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현지인 가이드 1명과 외국인 관광객 8명이 탄 미니버스가 얼어붙은 바이칼 호수 위를 달리다가 얼음이 갈라지면서 호수 아래로 빠졌다. 사고는 바이칼 호수 호보이곶 올혼 지역 인근에서 벌어졌다. 지름 3m 가량의 얼음 구멍에 빠진 승합차는 순식간에 수심 18m 아래로 가라앉았다.탑승자 중에는 중국인 부부와 14세 자녀 등 일가족이 포함돼 있었다. 총 9명의 승객 중에 중국인 관광객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현지인 가이드와 미성년자를 포함해 8명의 시신을 수습해 신원 확인을 마쳤다.생존자는 빙판이 깨지는 순간 극적으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구조된 후 현지 당국의 보호아래 조사받고있다.러시아여행사협회는 사고를 당한 중국 관광객들이 정식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현지 주민을 통해 투어를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