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폐어구에 의해 등지느러미 대부분이 잘려나간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다.23일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폐어구에 얽힌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다.해당 돌고래 이름은 ‘쌘돌이’로 파악됐다.어미와 함께 제주 바다를 유영하고 있는 쌘돌이는 폐어구에 의해 등지느러미가 얽혀 80~90%가 잘려 나간 채 발견됐다. 앞서 쌘돌이는 지난해 12월23일 최초 발견 당시만 해도 폐어구에 얽혀만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2월13일 두 번째 관찰됐을 때에는 등지느러미 절반가량이 잘려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이후 열흘 만에 등지느러미 대부분이 잘려 나간 상태로 관찰됐다. 빠른 시일 내 등지느러미 전체가 떨어져 나가 탈각 상태로 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핫핑크돌핀스는 전했다.폐어구는 등지느러미에 이어 오른쪽 가슴지느러미와 배쪽까지 얽혀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등지느러미가 떼어져도 폐어구가 계속해서 얽혀 있을 가능성이 높아 구조가 시급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