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푸틴, 이미 3차대전 시작…반드시 저지해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 4년을 맞아 굳건한 항전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공개된 BBC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는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라며 “승리로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주년(2월 24일)을 앞두고 지난 주말 수도 키이우 정부 청사에서 진행됐다.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제3차 세계대전을 시작했으며, 그를 물러나게 할 유일한 해법은 강력한 군사·경제적 압박뿐”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문제는 그가 얼마나 많은 영토를 더 차지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그를 멈출 수 있을지”라면서 “러시아는 세상에 다른 삶의 방식을 강요하고 사람들이 스스로 선택한 삶을 바꾸려 한다”고 비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통제하고 있는 ‘요새 벨트’를 포함한 돈바스 지역 전체와 헤르손·자포리자 일부 영토를 넘기라는 러시아의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