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날 훈련소 아닌 국회 간 청년 "군대도 대체복무도 거부"

"오늘 오후 2시 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저는 입대하지 않습니다." 김민형(27·활동명 두부) 한베평화재단 활동가가 덤덤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반전과 평화라는 비종교적 이유에 따른 양심적 병역거부자로, 입영 당일 훈련소로 가지 않고 국회 앞에서 병역거부를 선언했다. 입영은 물론 대체복무까지도 거부하는 그의 '완전 병역거부' 공개 선언은 한국 사회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김 활동가는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군대도 지금의 대체복무제도 거부하겠다고 선언하고자 한다"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평화를 자유롭게 그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쟁이 아닌 평화를 선택한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