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처 업무보고에서 외화 밀반출 단속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공개 질책을 받은뒤 청와대, 국토교통부와 충돌했던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62)이 사의를 표명했다.23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25일 오전 퇴임식을 갖는다. 2023년 6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된 이 사장의 임기는 6월까지지만 임기 만료 약 4개월을 남겨두고 스스로 물러나는 것. 이 사장은 퇴임식에 앞서 24일 국회에서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인 이 사장은 6·3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장은 지난해 12월 지난해 12월 국토부와 산하 기관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으로 질책을 들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1만 달러 이상은 해외로 가지고 나가지 못하는데 수만 달러를 100달러짜리로 책갈피처럼 (책에) 끼워서 나가면 (보안 검색에) 안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