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의료 접근성 높인다...2030년까지 전국에 '장애친화병원' 운영

내년부터 장애인 전용 의료서비스를 맡는 '장애친화병원'이 각 시도에 생긴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8개 시도에 생기는 이곳에서 장애인은 진료 전 과정을 제공 받을 수 있고, 퇴원 후 관리까지 정부가 책임진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종합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장애인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 차원의 첫 종합계획으로, 2017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9년 만에 마련된 것이다. 우선 정부는 기존에 장애친화 산부인과, 건강검진기관,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이용편의 지원기관 등 기능별로 나눠 운영하던 의료기관을 확충하는 한편, 한 곳에서 여러 기능을 통합 수행하는 의료기관인 '장애친화병원'(가칭)으로 지정·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스란 복지부 차관은 "지정된 장애친화병원은 장애인 전담창구를 설치하고 진료동행, 진료 과목 간 협진, 의사소통 지원 등 의료 이용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며 "현재는 한 곳도 없지만, 장애인의 지역적 의료 수요 등을 고려해 내년에 4개 시도를 시작으로 2030년에는 적어도 8개 시도에서 장애친화 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