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 지나면 아이들 사이에서 세뱃돈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봉투에 담긴 현금을 받았다는 친구도 있고 휴대전화 알림으로 세뱃돈이 들어왔다는 친구도 있습니다.요즘은 마음을 전하기 위한 돈의 모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봉투에 담아 건네던 세뱃돈이 이제는 입금으로 전해지기도 합니다. 축의금이나 조의금도 현금을 뽑아 봉투에 넣기보다 바로 계좌로 보내는 일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마음은 그대로인데 돈을 전하는 방식은 왜 달라졌을까요. 이런 모습은 우리가 ‘현금 없는 사회’로 조금씩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현금 없는 사회’ 먼저 경험한 중국현금 없는 사회의 변화를 가장 빠르게 경험한 나라로 중국이 자주 언급됩니다. 중국에서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작은 가게, 길거리 노점상, 택시에서도 QR코드 결제가 일상적으로 사용됩니다. 지갑을 꺼내지 않고 휴대전화 하나로 결제하는 모습이 특별하지 않은 풍경이 됐습니다.중국 유니온페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 대도시 거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