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듯 그린 서울… 비운듯 채운 공존의 도시

날씨 탓인가. 북유럽 경험도 제법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컨디션이 저조했다. 전시 준비도 하고 현지에서 작업도 해야 했지만, 마음은 복잡하고 몸은 착 가라앉아 버렸다. 베스트포센 미술관에서 열리는 그룹전을 위해 한 열흘 정도 북유럽 노르웨이에 머무르고 있던 지난해 3월 무렵이었다. 찬찬히 되짚어보니 날씨 때문이 아니었다. 무리하지 않는 삶에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