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도전 정신이고, 다르게 이야기하면 ‘보여주겠다’는 마음도 솔직히 있었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는 23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뮤지컬 ‘비틀쥬스’에 도전한 배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준수는 “(비틀쥬스는) 지금껏 해온 작품들과 결이 너무 다르다. 그것 때문에 선택했다”고 했다. “‘김준수는 늘 이런(비슷한) 역할만 한다’는 이야기를 듣다보니 ‘이것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마음이 생겼죠. 막상 시작하고 보니 지금은 너무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지난해 12월 16일 개막한 ‘비틀쥬스’는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힌 유령 비틀쥬스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준수는 정체불명의 저승 가이드이자 100억년 묵은 악동 유령 비틀쥬스를 연기하고 있다. 그가 그간 맡아온 역할과는 확연히 다르다. 직전 작품 ‘알라딘’에서도 밝은 면모를 보였지만, 본격적인 코믹 캐릭터는 이번이 처음이다.2003년 그룹 ‘동방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