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책에 밑줄 쫙…김지호, 훼손 논란에 “습관 탓” 사과

배우 김지호(52)가 공공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밑줄을 긋고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비판이 나오자 사과했다. 김지호는 지난 23일 SNS에 “저의 조심성 없는 행동으로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 마지막 부분을 기억하고 싶어서 제 책에 밑줄 긋던 습관이 나와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 지적했을 때 ‘앗 잘못했다’ 싶었다”며 “이 책에 대해서는 도서관에 새 책을 사서 제공하거나 비용을 드리거나, 죄송함을 말씀드리고 교체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때로 이런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다”며 “따끔하게 알아듣고 앞으로는 행동을 조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지호는 SNS에 “반납을 미루고 드디어 읽어냈다”며 감상평을 덧붙인 인증 글을 올렸다. 김지호가 펜을 든 본인 사진과 책 문장에 밑줄이 그어진 사진도 함께 올렸다. 하지만 해당 책은 공공 도서관 라벨이 붙은 김훈 작가의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였다. 이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에 멋대로 밑줄을 긋는 행동은 공공재를 훼손하는 행위라는 비판이 잇따랐다. 김지호의 공공도서관 책 낙서가 이번이 처음이 아닌 정황이 포착되면서 논란을 더했다. 과거 그가 올린 독서 인증샷에도 도서관 바코드가 붙은 책에 볼펜으로 줄을 그어둔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김지호는 1990년대 드라마 ‘사랑의 인사’, ‘아파트’, ‘8월의 신부’ 등에 출연하며 인기 배우 반열에 올랐다. 배우 김호진과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