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오는 25일 전국 법원장회의를 소집했다. ‘사법개혁 3법(재판소원·법 왜곡죄·대법관 증원)’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사법개혁 3법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자 전국법원장회의를 열 예정이다. 대법은 사법개혁 3법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내비쳐 왔다. 재판소원과 법 왜곡죄 도입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크다는 입장이다. 사법 제도의 중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공론화를 거쳐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 처리가 적체되는 등 국민 불편이 우려된다고도 지적해 왔다.조 대법원장은 최근 연일 출근길에 직접 사법개혁 3법에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국회가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등 주도로 법안 처리를 강행하려 하자 법원장들을 모아 입장을 밝히려는 것으로 보인다.전국법원장회의는 법원행정처장을 의장으로 각급 법원장들이 모여 사법행정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 법관 회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