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이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국 항만 가운데 처음으로 24시간 크루즈 터미널 운영을 시작했다.부산시는 올해 첫 오버나잇(Overnight) 크루즈선인 레가타호 입항에 맞춰 ‘24시간 크루즈 터미널’ 운영을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버나잇 크루즈는 항구에 하루 이상 정박하는 형태의 크루즈다.레가타호는 정원 650명 규모의 선박으로 한국·일본·중국을 잇는 15일 일정으로 운항 중이다. 지난 23일 오전 7시 부산항에 입항해 하루 동안 정박한 뒤, 24일 오전 10시 일본 가나자와로 출항했다.그동안 국내 항만은 터미널 운영 시간 제약으로 크루즈 승객들이 대체로 밤 10시 전까지 선박으로 복귀해야 했다. 이 때문에 야간 관광이나 체류형 일정 편성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 관계자는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 크루즈 항만은 선사 요청이 있을 경우 24시간 터미널 운영을 지원하는 체계를 이미 갖추고 있지만, 국내 항만은 운영 시간 제약이 분명해 선사 입장에서 체류형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