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피지컬AI 아틀라스(Atlas)가 소개되었다. 피지컬AI란 AI(인공지능)를 실물 하드웨어에 탑재해 물리적 환경에서 구현하고 적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쉽게 말해, AI 두뇌를 장착한 로봇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아틀라스'는 산업 현장에서 부품을 옮기고 정리하며, 위험하거나 힘든 작업을 대신하는 것을 목표로 도입된 공장형 로봇이다. 기존 공장형 로봇은 공장의 바닥 또는 천장에 고정된 형태로, 단일 기능의 단순·반복적인 작업을 주로 수행해 왔다. 반면, 피지컬AI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AI와 관절 기술을 결합해 정렬, 복합 조립 등 비전형적이고 세밀한 공정과 같은 '사람의 작업'을 흉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할 공장에 아틀라스 투입 계획을 밝혔고, 피지컬AI 휴머노이드 로봇에 의한 인간 노동 대체가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노동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의 선순환? 한편 이재명 정부는 2025년 말 고용노동부와 노·사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을 통해 2030년까지 한국의 실노동시간을 OECD 평균 수준인 연 1700시간대로 줄이겠다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실노동시간 단축은 단순히 노동시간을 줄이는 문제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국가적 과제라고 확인한 것이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