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조업 부진 직격탄…20대·40대 일자리 19만개 증발

서울 소재 한 대학에 다니는 윤모 씨(25)는 최근 졸업 대신 유예를 선택했다. 지난해 대기업 공채 등에 지원했지만 번번이 낙방한 탓이다. 그는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 두려운 마음”이라며 “인턴십 구하기도 어려워 최근에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건설업과 제조업 부문 경기 악화로 인해 지난해 3분기(7~9월) 20대 이하와 40대 일자리가 1년 새 19만 개 가까이 사라졌다. 사회 초년생과 경제 허리로 꼽히는 40대 중년층의 ‘고용 한파’가 지속되면서 내수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3분기 임금근로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2092만7000개로 1년 전보다 0.7%(13만9000개) 늘었다.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8년 이래 지난해 1분기(1만5000개)와 지난해 2분기(11만1000개)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증가 폭이다. 문제는 전 연령대 중 사회 초년생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