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표만 고장 났나?”…통계가 가린 직장인 ‘진짜 월급’ 230만원 [숫자 뒤의 찐실]

지하철 2호선, 콩나물시루 같은 인파 속에서 겨우 스마트폰을 꺼내 든다. 습관처럼 누른 뱅킹 앱 화면엔 ‘2,300,00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다. “남들은 다 연봉 1억이라는데, 내 월급표만 고장 난 것 같다.” 입사 5년 차 직장인 김모(34) 씨는 씁쓸한 한숨을 내쉰다. 월세와 관리비, 대출 이자, 식비까지 빠져나가고 나면 통장은 금세 가벼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