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저작권, 방치한 문제 쌓였죠” 불법스캔 겪은 20년차 만화가의 경고

지난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작업실. 20년 차 만화가인 김동훈 작가는 새로운 웹툰 연재를 위한 작업에 한창이었다. 미디어오늘 취재진과 만난 그는 스크린에 펜을 대고 명암을 칠하는 중이었다. 왜 AI를 활용하지 않느냐 물으니 “아직은 제가 하는 게 마음이 편해요. 내 그림은 어쨌든 제가 그리는 게 훨씬 빠른 거 같아요”라는 답이 돌아왔다.만화 ‘베리타스’로 2007년 만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만화 저작권 문제에 오래도록 관여해온 김동훈 작가는 현재 한국디지털콘텐츠창작자협회장을 맡고 있다. 2025년 설립된 이 협회에는 40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