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의 중심 전각 인정전 내부가 해설과 함께 한 달간 공개된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오택근)는 3월 4일부터 한 달간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인정전 내부 특별 관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정규 해설과 연계해 진행되며, 평소 외부에서만 볼 수 있었던 인정전 내부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인정전은 왕의 즉위식과 신하들의 하례, 외국 사신 접견 등 국가의 중대 의례가 거행되던 상징적 공간이다. 겉모습은 2층처럼 보이지만 내부는 위아래가 트인 통층 구조로, 장엄한 공간감을 자아낸다. 천장 중앙에는 구름 사이를 나는 두 마리 봉황이 조각돼 있어 왕권과 궁궐 정전의 위상을 상징한다.전각 깊숙한 곳에는 왕이 앉는 어좌(御座)가 놓여 있으며, 그 뒤편에는 해와 달, 다섯 봉우리를 그린 일월오봉도가 펼쳐져 있다. 특히 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긴 뒤 인정전을 수리하면서 전등·유리창·커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