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기계 시장을 양분하는 대동과 TYM의 성적표가 뚜렷하게 갈렸다. 대동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에서는 TYM이 우위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농기계 업계에서도 외형 성장보다 수익 구조 개선과 재무 안정성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양사가 최근 공개한 2025년 잠정 실적에 따르면 대동 매출액은 1조4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반면 TYM의 매출액은 9403억 원으로 외형 규모에서는 대동에 미치지 못했다.그러나 이익 지표는 정반대였다. TYM 영업이익은 641억 원으로 대동(311억 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도 TYM이 6.8%로, 대동(2.1%)을 크게 상회했다.이는 TYM이 북미 수출 비중 확대와 함께 생산비 절감, 제품 믹스 개선 등을 통해 수익 구조를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대동은 매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원가 부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