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조직 폭력배와의 연관설로 논란을 빚은 이후 약 2개월 만에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밝혔다. 조세호는 지난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4: 더 라이벌’에서 “앞으로는 살아가면서 주변 관계에 있어서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조세호는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로 지목된 인물과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조직 폭력배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고가의 선물을 수수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았다. 조세호 측은 이러한 의혹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면서도, 여론이 악화하자 tvN ‘유퀴즈 온 더 블록’과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했다. ‘도라이버’는 논란 이후 조세호의 첫 예능 복귀작이 된 셈이다. 그는 방송에서 “염려 끼치게 돼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관계에 있어서 부주의했던 것이기 때문에 이번 시간을 계기로 저 역시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금품을 받지 않았고 돈 관계나 사업적으로 연루된 게 전혀 없다”며 “예전부터 행사를 많이 다니면서 알게 된 지인이다. 지금까지도 서로 안부를 묻고 가끔 식사도 하지만 그 관계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가게를 홍보해서 뭘 얻는 것도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고정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배경에 대해서는 “(조직 폭력배 인물과의) 사진이 공개되면서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것 같다”며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것 같아서 하차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세호는 ‘도라이버’ 출연이 완전한 방송 복귀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주우재는 “(조세호의) ‘도라이버’ 출연은 복귀가 아니다. 원래 정해진 일정대로 촬영한 것”이라고 말했고, 조세호 역시 “복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도 반성하고 있고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