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북한 9차 당대회와 관련해 "정부와 이번에 선출된 북한 지도부가 한반도 상호 공존·협력 시대를 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통일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촉식 인사말을 통해 "북한이 경제 개선을 우선 과제로 두었을 때 남북 간, 북미 간에 긴장이 완화되고 대화와 협력의 공간이 넓어졌던 경험이 있다"고 상기하면서 "국제정세 불확실성과 해외 경제 유동성을 고려하면 남북 모두에게 새로운 정세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한반도 평화공존이란 남과 북의 이해관계는 일치한다"며 "남북이 평화와 공동 성장을 중심에 둔 동력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 내 단절된 소통 채널을 열어 긴장이 완화하고 협력이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북한 당대회 진행 상황과 관련해선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을 보면 앞으로 5년간의 정책 방향으로 경제 개선, 인민 생활 향상에 방점을 두고 군사 대외 분야는 비교적 신중하게 메시지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