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며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의 카드 사용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쓴 카드값도 사상 최고액을 갈아치웠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해 외국인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140억8000만 달러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2024년 119억1000만 달러보다 18.2%(21억7000만 달러) 증가해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등으로 한국 문화 인기가 더욱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휘채 한은 자본이동분석팀 차장은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보면 작년 외국인 관광객 1894만명이 한국을 찾으며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며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국내 카드사용액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국인이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액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229.1억 달러다. 기존 최고액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