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대형 아이돌 그룹 공연이나 지역 축제 등 특정 시기마다 숙박비가 평소의 수십 배까지 치솟는 폭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숙박업 ‘바가지 안심가격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요금 미표시나 초과 징수, 일방적 예약 취소 등 위반 행위를 할 경우 영업정지를 부과하고, 누적될 경우 최고 영업장 폐쇄나 사업등록 취소까지 처분할 수 있도록 제재 수위를 대폭 끌어올렸다.재정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는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가격 정보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합리적인 가격 형성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부산 지역 135개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오는 6월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 기간 1박 평균 숙박요금은 평소 대비 2.4배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텔의 요금 상승 폭이 3.3배로 가장 컸으며, 평소 10만 원이던 객실을 7.5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