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산은 회장 “HMM 부산 이전 뒤 매각할 것”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사진)이 국내 최대 해운사 HMM(옛 현대상선)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 이후 매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HMM 이전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과 관련해 ‘이전 후 매각’ 일정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HMM 매각은 (본사의) 부산 이전을 완료한 다음에 추진할 생각”이라며 “부산 이전이 선결 과제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1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X(옛 트위터)에 “해양수산부 이전, 해사국제상사법원 설치에 이어 동남권 투자공사 설립은 물론 HMM 이전도 곧 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후보 시절에도 해수부와 HMM 부산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은 바 있다.박 회장은 향후 해수부, 해양진흥공사 등과 논의를 거쳐 HMM 매각 전략을 세우겠다는 방침도 내비쳤다. 현재 산은은 35.42%,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5.08%의 HMM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박 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