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경기 북부 한 신도시에 거주하는 학부모 김지안(45·가명)씨는 매일 아침 기상 전쟁을 치렀다. 아들 정지훈(12·가명)군이 도무지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졸리다며 침대 위에서 꼼짝 않던 아들은 매서운 카운트다운이 시작돼야 겨우 눈을 떴다. 그마저도 엄마에게 “그만 좀 말하라”며 신경질을 내기 일쑤였다. 아들이 성장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