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숫자 코스피 6000 이후를 묻다... 숫자보다 바뀐 것은 '공기'

"(주가) 6000까지 찍을 것 같긴 한데…" 지난 1월 말 금융권의 한 임원은 "코스피 6000도 갈까요?"라는 기자의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신년 인사와 덕담을 주고 받으며, 화제는 단연 '주식 이야기'였다. 새해 들어 코스피는 거침없었고, 단숨에 5000을 찍었다. '임기 내 코스피 5000 달성'이라는 공약을 내세운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는 오히려 차분했다. '설마'는 사라졌고, '꿈'이라던 지수는 현실이 됐다. 경제 산업 동향과 분석을 오랫동안 해 온 그가 주목한 것은 현 정부의 정책 드라이브였다. 그리고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었다. 그는 "5000도 예상을 넘었고, 6000도 언제 어떻게 달성할 지 누구도 장담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았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6000을 넘어섰다. 이제껏 한 번도 보지 못했던 6000이라는 숫자는 냉정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뜨거웠다. 휴대폰 주식창을 들여다 보는 개인 투자자들의 손끝이 달라졌다. "국장(한국 주식시장)은 안된다"던 자조가 "이번엔 다르다"라는 기대감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