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과제 했더니 성적 떨어졌다? ‘자판기’로 쓰면 학습능력 저하돼[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

《‘편리함의 대가’ 지우는 AI 활용3월 새 학년 시작을 앞두고 교육 현장이 분주해지는 시기다. 특히 급속하게 일상으로 침투한 챗GPT,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은 교육자들에게 깊은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해에도 많은 대학에서 생성형 AI를 무분별하게 활용한 시험 부정행위와 과제 제출 사례가 보고됐다. 교육자들은 커리큘럼과 평가 방식을 전면적으로, 그리고 시급하게 수정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필자도 자신의 연구제안서를 글로 써 오게 했던 세미나 수업의 기말 과제를 새 학기부터 일대일 구술시험으로 바꿀 예정이다.》물론 생성형 AI의 긍정적인 활용 가능성에 집중하는 논의도 활발하다. AI 튜터로서 언제 어디서나 개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AI와의 협업을 통해 작업의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이 주로 강조된다. 그렇다면 생성형 AI는 어떠한 상황에서 우리의 학습이나 기술 습득에 긍정적 혹은 부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