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71)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러시아 여성들과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는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했다. 이른바 ‘엡스타인 스캔들’ 연루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24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게이츠 재단 직원들에게 과거 러시아 여성 2명과 외도가 있었으나 이들이 엡스타인 사건의 피해자는 아니라고 설명했다.게이츠는 “과거 두 차례 불륜이 있었다. 브리지(카드게임 일종) 대회에서 만난 러시아 브리지 선수였고, 다른 한 명은 사업으로 알게 된 러시아 핵물리학자”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엡스타인 관련 피해 여성들과 시간을 보낸 적은 없다”고 더했다.게이츠는 과거 자신의 측근이자 과학 자문이었던 보리스 니콜리치가 외도 사실을 엡스타인에게 알렸고, 엡스타인이 이를 이용해 협박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그는 최근 공개된 두 통의 이메일 초안으로 곤경에 처했다. 게이츠와 엡스타인이 주고받은 2013년 메일에서 게이츠가 아내에게 성병 감염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