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날씨를 검색해보니, '역대 두 번째로 더웠다' '미친 더위'라는 단어들이 뜹니다. 이런 표현이 무색하게 2026년 1~2월 한반도 날씨는 '냉동고' 그 자체였습니다(물론 최근엔 조금씩 따뜻해지고 있지만요). 예측이 불가할 정도로 변화무쌍한 날씨 앞에서, 한결같이 오마이뉴스 지면을 채워주신 시민기자 가운데 9명을 '2025 하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했습니다. 또 일상으로 바쁜 와중에도 그룹을 만들어 활동하신 분들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올해의 뉴스게릴라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특별상 수상자에겐 상패와 상금 50만 원을 드립니다. 시상식은 2월 26일 오후 6시 <오마이뉴스> 서교동 마당집에서 진행합니다. 아래는 올해의 뉴스게릴라 수상자(가나다순) 김민석·고정희·박승일·오성훈·유영숙·이영천·진재중·최경숙·홍윤희 기자와 특별상 내향인으로 살아남기(신재호 이혜란 송유정 김지호)의 수상소감입니다. 수상을 축하합니다. [올해의 뉴스게릴라상] 김민석·고정희·박승일·오성훈·유영숙·이영천·진재중·최경숙·홍윤희, 수상소감 김민석(thgl420) "'무연고 사망자'의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마이뉴스의 2025 하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에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크게 감동했습니다.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오마이뉴스의 슬로건은 저에겐 '모든 시민은 목소리를 낼 권리가 있다'로 읽힙니다. 이번 기회에 그 사실을 직접 확인하게 되어 기쁩니다. 연재 <어쩌면 우리의 장례이야기>( https://omn.kr/29qqi )에는 우리 이웃의 삶과 죽음이 담겨 있습니다. 저의 충분하지 못한 글솜씨로 전달 되었음에도 그 이야기가 많은 분에게 가닿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고인의 삶과 죽음을 우리 사회가 차마 외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으로써 당신의 장례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장례 이야기가 될 수 있었습니다. 동료 시민분들께, '무연고 사망자'인 고인의 이야기를 들어주어서 고맙습니다. 너와 나 사이의 가교가 되어 우리를 만들어주는 오마이뉴스의 기자, 에디터분들께도 고맙습니다. 그리고 '무연고 사망자' 고인들께, 미안함과 고마움, 애도를 함께 전합니다. 고정희(yohannah) "성급한 판단보단 좋은 질문 던지는 일이 더 중요하단 확신 생겨" 2025 하반기 올해의 뉴스게릴라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우선 놀랐습니다. 그리고 기뻤습니다. 베를린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들을 기록해 온 <오마이베를린>( https://omn.kr/2gy0w ) 연재가 이렇게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오마이뉴스의 공간과 독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를린은 언제나 하나의 얼굴만을 보여주지 않는 도시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속보보다는 체류자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기록해 왔습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