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국립발레단 제7대 단장 겸 예술감독이 2014년 취임 이후 1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국립발레단은 강수진 단장이 오는 4월 4일 퇴임한다고 26일 밝혔다. 강 단장은 1986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만 18세 나이로 최연소 입단해 활약하고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브누아 드 라 당스’를 거머쥔 입지전적인 발레리나다. 2014년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된 강 단장은 재임 기간 동안 국립발레단의 예술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창작 기반을 체계화하고 국제적 위상을 확장하는데 주력했다. 고전 발레의 정통성을 견고히 유지하면서도 창작과 해외 레퍼토리를 도입하며 균형 있는 레퍼토리 체계를 구축했다.강 단장은 2015년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를 출범시키며 국립발레단 내부 창작 역량 강화에 착수했다. 지난 10년간 총 25명의 안무가가 65편의 작품을 발표했고, 447명의 단원이 참여하며 단원 중심 창작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