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국경수비대가 자국 영해에 들어온 미국 고속정과 교전을 벌여 4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은 이 고속정이 미국 정부와 관계 없다고 발표했다. 미국 CNN은 “이번 사건은 미국과 쿠바 사이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발생했다”며 “미국은 쿠바로의 석유 수송을 사실상 전면 차단했다”고 전했다.2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쿠바 내무부는 성명에서 “오늘 오전 불법 고속정 1척이 우리 영해에 침범했다”고 밝혔다. 쿠바 내무부는 “고속정에 탑승하고 있던 사람들이 신원 확인을 위해 수상정을 타고 접근한 5명의 국경수비대원을 향해 발포했다”며 “국경수비대는 이에 맞대응했으며 교전 끝에 ‘외국 측’ 공격자 4명이 사살됐다”고 말했다. 미국 고속정 탑승자들이 먼저 쿠바 국경수비대를 향해 사격을 가했고,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고속정은 쿠바 영해인 카요 팔코네스의 북동부 해안에서 약 1.6km 떨어진 지점에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플로리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