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매출 73% 급증 ‘어닝 서프라이즈’…데이터센터가 실적 견인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전망치를 훌쩍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만 100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일각에서 제기되던 ‘AI 거품론’을 일부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현지 시간)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4분기(지난해 11월∼올해 1월) 매출이 681억3000만 달러(약 98조 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3% 급증한 수치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이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662억 달러)도 크게 웃돌았다. 수익성도 대폭 개선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429억 달러(약 61조2000억 원)로 전년 동기(220억 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연간 총매출 또한 전년 대비 65% 증가한 2159억 달러(약 312조 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폭발적인 실적 상승은 ‘데이터센터’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4분기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623억 달러(약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