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전 4관왕 김윤지, 월드컵 우승 기세 몰아 밀라노 조준

김윤지(20)는 항상 웃는 얼굴이라 ‘스마일리(smiley)’라는 별명으로 통한다. 2026 전국장애인겨울체육대회 여자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3km 결승선을 통과할 때도 웃었다. 1km 코스를 세 바퀴 도는 동안 급경사 오르막을 여섯 차례 올랐지만 숨 가쁜 기색조차 없었다. 지난달 29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에서 열린 이 경주에서 김윤지는 11분39초3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에 2분35초4 앞선 기록이었다.여름엔 물살을 가르고 겨울에는 설원을 달리는 ‘이도류’ 김윤지는 이 대회 4관왕에 오르며 장애인체전 역사를 새로 썼다. 역대 최초로 최우수선수(MVP)에 세 번 뽑힌 선수가 된 것이다. 김윤지는 2024년 여름 대회 땐 수영 5관왕에 오르며 MVP로 선정됐고, 겨울 대회 때는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MVP에 올랐다. 김윤지가 겨울 대회에서 5년간 수확한 금메달만 19개다. 김윤지는 손가락으로 메달 개수를 세다 “이렇게 많은 메달을 딴 줄은 몰랐다”고 미소 지었다.국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