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컷]절윤(絶尹)못하고 방향 잃은 국민의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4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웃음 인사로 시작했지만, 중진들의 표정은 대체로 싸늘했습니다.약 2시간가량 진행된 면담에는 조경태, 주호영, 권영세, 김기현, 나경원, 김태호, 윤상현, 조배숙 의원 등 총 17명의 중진이 참석했습니다.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1심 무기징역 선고 이후, 이른바 ‘절윤(絶尹)’이 필요하다는 국민들과 당원들의 의견이 분출되고 있습니다. 이와 정반대로 가고 있는 장 대표 등 국힘 지도부가 민심을 잃은 상태에서 치르는 지방선거는 ‘참패’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내 최다선인 6선 조경태 의원은 면담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란수괴 윤석열과의 절연을 통해 국민에게 다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이날 회의에서는 장 대표 취임 이후 당 지지율이 17%까지 떨어졌다는 충격적인 여론조사 결과도 언급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