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전기 사용량 등 27종 위기정보 연계…고독사 위험군 年 18만명 찾는다

인천 중구에 사는 박모 씨(52)는 최근 ‘고독사 위기 대응 시스템’이 세금 체납과 알코올 질환 등의 위기 정보를 감지해 고독사 위험군으로 선정됐다. 행정복지센터 담당자는 박 씨의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건강 관리와 채무 상담 서비스를 연계했다.26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한 달간(1월 20일~2월 26일)의 시범운영을 마친 고독사 위기 대응 시스템이 27일부터 본격 작동된다. 고독사 위기 대응 시스템은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자체 공무원의 업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복지부는 기존 복지 안전망으로 찾기 어려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체납, 자살 위험, 알코올 질환, 전기 사용량 변화 등 위기 정보 27종을 연계했다.정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조사 시기에 맞춰 연 4차례, 총 18만 명 규모의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지자체에 배분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의 역량과 노력에 따라 고독사 위험군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