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동학농민운동의 주요 무대였던 전북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모악산을 뒷산으로 두고, 구이저수지를 배산임수(背山臨水)처럼 품은 자리에 25일 박공지붕의 2층 건물이 새로 들어섰다. 신축 복합문화공간인 ‘정담센터’다. 그리고 센터 2층에는 작은도서관이 자리 잡았다. 박공지붕 선을 따라 낸 통유리로 햇살이 깊숙이 들어와 도서관을 따뜻하게 채웠다.이날 센터에선 사단법인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연 목사)이 KB국민은행의 후원을 받아 조성한 193.2㎡(약 58.5평) 규모의 ‘구이 모악작은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KB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전국 문화 소외지역에 도서관을 조성해왔다. 이번이 133번째 도서관이다.구이 모악작은도서관은 원래 구이행정복지센터 2층에 있었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오래돼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 접근성이 좋은 정담센터로 이전하면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한층 강화됐다. 1층에는 어르신 사랑방과 코인빨래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