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월 9일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한지 약 한달 만에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남과 서초구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2024년 3월 둘째 주 이후 100주 만, 송파는 같은 해 2월 첫째 주 이후 105주 만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주택자들에게 매물을 내놓으라고 강하게 압박하면서 실제 고가 주택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양도세 중과 전 집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 매물이 쌓이고 하락 거래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26일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23일 기준)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전주 0.01%에서 ―0.06%로 하락 전환했다. 2024년 3월 둘째 주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25개 구 중 하락 폭이 가장 크다. 송파구(―0.03%), 서초구(―0.02%), 용산구(―0.01%), 경기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