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가입액 50조 돌파… 코스피 6000 훈풍에 ‘중개형’ 자금 몰렸다

직장인 전찬일 씨(36)는 지난해 11월 주거래 은행에 있던 개인자산종합관리계좌(ISA)를 증권사로 옮겼다. 가입자가 원하는 금융상품을 직접 골라서 투자하는 ‘중개형 ISA’에 가입하기 위해서였다. 전 씨는 “코스피 상승 폭을 따라가려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그때보다 코스피가 40% 넘게 올라 만족한다”고 했다.이른바 ‘만능 절세 통장’이라 불리는 ISA가 나온 지 10년 만에 가입 금액이 50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증시 활황에 ISA 계좌로 국내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807만 명, 가입액은 54조700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입액은 1월에만 6조4000억 원이 늘면서 월 단위로는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ISA란 국내 상장 주식, 공모펀드, ETF, 리츠(부동산투자신탁), 예·적금 등을 하나의 계좌에서 운용하는 금융 상품이다. 정부가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