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제롬 파월 의장을 겨냥한 연방 검찰의 형사 수사에 맞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연준은 검찰이 발부한 소환장을 무효화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제출하며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2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연준은 최근 자닌 피로 연방 검사가 발부한 두 건의 소환장에 대해 법원에 무효화 신청을 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피로 검사는 지난해 여름 연준 청사 개보수 사업과 관련해 파월 의장이 의회에서 허위 증언을 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번 수사를 이례적인 ‘정치적 공세’로 규정했다. 그는 지난달 11일 영상 성명을 통해 “이번 수사는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약화시키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속적인 캠페인의 일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검찰을 향해 자신이 지목한 인물들에